23년 마지막이 될 11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23년 11월 6일 어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이 열렸습니다.
23년에는 이례적으로 1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열렸었기 때문에 11월,12월은 안열릴줄 알았는데 열려서 의외였어요.
예산이 이제 없을텐데 어떻게 또 열리네? 싶었는데 역시나 아쉽게도 스마트자금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정부 정책자금은 두종류로 나뉩니다.
직접대출과 간접대출의 구분
직접대출과 간접대출
직접대출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만 있어요.
기관에서 은행을 거치지 않고, 보증서 없이 바로 기업통장에 돈을 입금시켜주는 것이 직접대출이고
기관에서는 보증서를 발급하고, 그걸 들고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는 것이 간접대출입니다.
그러다보니 직접대출은 보증료라는게 없고 금리도 간접대출에 비해 아주 많이 낮아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금도 2%대 금리가 존재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4%대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도 2% 상품들이 있지만 그거는 일반적인 분들이 받기 힘든 특수조건상품이에요)
우리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대상에는 해당하지 않고
간접대출만 해당이 되었었는데, 최근에 생긴 이 상품 덕분에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대표님들도 직접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스마트자금
스마트자금이란?
스마트!
내 사업에 어떤 스마트한 공정을 추가한다거나, 수작업 했던 것을 기계화 했다거나 그렇게 스마트화 하겠다, 했다, 할 것이다 라는 업체 모두에게 주었던 직접대출이였습니다.
이 상품이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정말 우습게 받아낼 수 있었던 저금리 대출이였어요.
아직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을 도입하지 않았는데, 도입을 할거다~ 라고만 해도 받을 수 있었던 저금리대출이였고
배민으로 배달매출만 있어도 지원이 가능했고, 온라인에서 발생되는 매출이 100원만 있어도 신청이 가능했었습니다.
왜냐면
대출상품이 처음 나오면, 누적 데이터가 없기 떄문에 그들도 정확한 기준, 매뉴얼이 없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스마트자금으로 저금리 자금조달을 잘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상품이 몇해를 거치면서 정부기관에도 어떤 데이터가 쌓인거죠
아 그렇게 대출을 해줘봤는데 정작 가보면 기계가 없더라~ 뭐 이런 데이터들 말이에요
그래서 공문이 나올때마다 조건이 하나씩 하나씩 붙어가면서 상품도 진화를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스마트스토어가 있고 100원만 매출이 있었어도 대출이 되었다면(온라인매출이 100원이지만 그 사업장의 오프라인 매출까지 100원은 아닌거 이해가시죠? 월 매출이 1억이라고 쳤을때 온라인 매출이 100원만 있었어도, 온라인 이라는 매체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켰으니 스마트자금의 지원대상이 되어서, 연매출 1억을 심사해서 대출을 해주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월 매출이 꾸준히 6개월 있었어야 한다 등등의 조건이 붙어나옵니다
스마트자금의 사업목적은?
스마트자금의 공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업의 목적 : 디지털격차 해소 및 혁신!!
스마트자금 신청대상
신청대상 : 어렵게 써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1번 스마트소상공인 유형에 적합합니다.
스마트자금 신청대상의 유형
23년 10월 공문에서 말하는 스마트 소상공인 안에는 또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우리 자영업 소상공인분들은 대부분 스마트소상공인 유형 2,3 에 해당되십니다.
그러니까 유형1은 과감히 패쓰~
우리는 대부분 여기에 속하거나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니 신청대상 큰 분류에서의 2,3,4도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패쓰~~
다시 유형2로 올라가볼게요
이 품목들을 보시면,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이 이용하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무인판매기, AI무인 매대 스캐너,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조리로봇, 서빙로봇, 무인셀프빨래방 등
이런 기기들을 도입할 예정이거나, 도입했거나 하면 바로 스마트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거고
최대 1억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유형3을 보면 이 또한 우리 자영업 소상공인 분들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스마트스토어 개설해서 결제를 그거로만 받아도 신청자격이 된다는 겁니다.
위에 업력 써있는데, 원래는 저런 조건도 없었어요
그냥 이달에 개설해서 매출만 찍어도 자금이 나오던 상품입니다.
이제는 많이들 신청하시니까 조건이 하나씩 붙게 되는거죠
매월 꾸준한 매출이 있어야 한다~ 이런 조항이 붙기 시작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자영업 소상공 대표님들도 받을 수 있는 직접대출이라는 점에서 매력있는 대출상품입니다.
스마트자금 대출금리
금리는 그떄그떄 다르지만, 아직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금리는 4%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작년말정도 들어서면서부터 이미 5%를 넘었어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은행금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보증료도 냈는데 이자도 비쌉니다.ㅠㅠ
스마트자금 상환기간
상환은 비교적 길고 자유롭습니다만 왜 이리 대출만기일은 빨리 다가오는 걸까요;;;
스마트자금 대출한도
이 운전자금은 연간 1억 한도 내 신청이 가능하며 매년 1억씩 받았다고 치면, 누적금액 5억이 되는 순간 더이상은 대출이 안됩니다.
소상공인의 기준, 상시근로자 수 기준
그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이기 떄문에,직전년도 상시근로자의 수가 5인이 되는 순간부터 지원대상이 아니게 됩니다.
(대표자와 대표자 가족, 친인척은 사대보험 가입이 되어져 있더라도 상시근로자가 아님)
더 복잡한 내용은 많지만 오늘은 그냥 이런 상품이 있다~ 정도 소개 올리는 글이라 깊이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24년 스마트자금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이 상품이 12월에는 안나오겠죠?
연말에는 거의 신규접수를 받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24년 1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설사 그때 공문이 기존 내용과는 많이 다르게 발표되더라도
혹시 모를 저금리 대출상품의 지원대상 조건은 미리 맞추어 놓는거죠
그래서 저는 올 겨울 내내 24년 1월에 스마트자금 신청에 들어갈 업체를 선별해서 스마트스토어를 만들어드려야 합니다. (이거로 장사 잘해서 돈 벌려는 정식 스토어가 아닌, 스마트자금 지원대상이 되기 위한 용도로 만드는, 상세페이지 하나도 없는 단순 개통입니다~) 지금 얼른 개설하고, 스마트스토어로 결제유도를 하고, 매출을 조금씩 쌓아가다가
내년 1월이 되어서 스마트자금이 열리면 그떄 얼른 넣어보는 거에요
조금이라도 저금리 대출을 받으실 수 있도록,
어찌되었건 사업을 운영하심에 있어서 자금조달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니까요
그동안 직접대출의 저금리 혜택을 받지 못하셨던 자영업 소상공인 분들에게는 꿀같은 대출상품이였던 스마트자금
24년 1월에 꼭 열리길 바라겠습니다.
아니면 23년 1,2,3월 뜨거웠던 전통시장자금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글 마무리
불경기를 오래 겪다보니 모두들 자금부족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우리 창플가족 여러분들은
내 가게만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불경기를 잘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
미친듯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