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대출을 검색하셨나요?
사업을 하면서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는 업체가 얼마나 될까요?
제조업 등 공장형 사업을 하는 큰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 자영업 정도의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정부기관에 사업자대출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시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저 내 돈으로, 내 빚으로 사업을 할 뿐인거죠
아마도 코로나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이 널리 이름을 알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전에는 정부기관 정책자금 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정책자금 대출을 해주는 정부기관 TOP5
정책자금을 운영하는 정부기관 중 우리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주로 이용하시게 되는 기관은 5개 정도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렇게 5개 기관입니다.
위 기관들은 우리 기업들의 업종에 따라, 매출에 따라,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 이용이 분류되는데
그중 오늘은 신용보증기금에 대해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어떤 기업이 이용하게 될까?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재단과 아주 많이 헷갈립니다.
실제로 기업컨설팅을 업으로 하고 있는 실무자들은 신용보증기금은 신보라고 표현하는데,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분들에게서는 신보란 신용보증재단의 약자로 통용됩니다. 그래서 실제 기업 미팅을 가서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혼선이 종종 일어나는 것이 이렇듯 기관명칭을 서로 다르게 쓰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재단은 전혀 다른 기관입니다.
두 기관은 모두 기관에서 직접 대출을 해주는 기관이 아닌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기관입니다.
보증서를 발급해주면, 그 보증서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는 보증서발급기관이라는 말입니다.
두 기관은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것이
일반적으로 연매출 3억 이하면 신용보증재단을 가는 것이고
연매출이 그 이상이면 신용보증기금을 가볼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꼭 그래야 한다! 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23년 중반부터는 아예 신용보증기금 싸이트에서
신용보증재단을 우선 이용할 업종을 구분해놓기는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매출이 작을 업종은 신용보증기금 말고 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라고 먼저 선을 그은 것인데
그것이 절대적인 법칙 규칙 매뉴얼이라기 보다 권장하고 있는 바이기 때문에
거기에 써있는 신용보증재단 우선이용업종이라 하더라도 신용보증기금 이용이 그 이유때문에 불가한 것은 아니다 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이라면?
신용보증기금 싸이트에서는 신용보증재단을 우선이용해야 하는 업종으로 구분되어져 있기 때문에 전산에서 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용보증기금에 전화를 해서 내가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운영중인데 우리 연매출이 10억이다! 라고 얘기한다면, 신용보증기금이용이 가능해지는 것, 이해되셨습니까?
전산에서 넘어가지지 않는다면 직접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이다.
나는 정책자금으로 대출 1억 이상을 받고 싶다.
내 사업장은 연매출이 10억이 넘는다. 라고 했을때 신용보증재단을 가게 되면 통상적으로 5천만원의 대출을 받게 됩니다.
잘해야 7천만원
1억은 잘 안나오는 금액입니다.
아시겠나요?
신용보증재단은 작은 금액이 나오는 기관, 신용보증기금은 최소단위 1억이상을 바라보고 대출을 진행해볼 수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용보증기금도 경우에 따라서는 1억 미만으로 업무진행이 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신용보증기금은 1억 이하의 업무를 잘 취급하지 않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이용하는 방법
자 그럼 대강 매출에 따른 이용기관 분류는 알아보았으니 이제 실제로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하는 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먼저 인터넷에 신용보증기금이라고 검색을 하면 화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오른쪽에 있는 신보ON-Biz 디지털 플랫폼을 클릭합니다.
여기 들어가서 회원가입 등 하고 나서 보증신청을 누르면 되는데, 그때 이지원으로 신청이 들어가면 전산에서 1~3억까지 알아서 진행이 됩니다. 모든 진행이 하루만에 다 된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처음 전산 입력하면 그날 안에 문자가 옵니다. 대출대상인지 아닌지
그래서 내 조건이 안좋을때 이지원으로 대출을 진행하면, 바로 조건이 안되서 대출불가하다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일반보증을 누르면, 담당자가 배정이 되고 전화를 먼저 받게 됩니다. 그때 우리 기업의 이런 저런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나서, 담당자의 판단에 ‘아 이 기업은 대출진행해볼 수 있겠다’ 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 개인정보 동의하시고 어디에서 뭘 떼서 뭘 누르시고 등등의 안내를 받게 됩니다.
위 두가지 방법에서의 차이점은
전산에서 애초에 튕겨져 나오느냐(대출불가)
담당자와의 비대면 유선상담을 진행하게 되느냐인데
기업컨설팅 정책자금 컨설턴트가 알려드리는 노하우라면
저라면 절대 원클릭보증 이지원보증 이런걸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그거는 전산에서 여지없이 짤려버리거든요.
게다가 대출이 불가했다고 판정받은 내역이 남습니다.
그럼 그게 과연 좋을까요?
저라면,
일반보증을 넣고 담당자와 대화를 하고 난 후 진행합니다.
그리고 또 저라면…
일반보증을 넣기 전에 신용보증기금에 전화해서 담당자와 먼저 상의를 합니다.
이게 정말 노하우 중의 노하우이며 꿀팁중에 꿀팁입니다.
전산은 컴퓨터가 하는 일이지만, 전화는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융통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산에서는 뭐 하나라도 잘못입력되면 사실은 그게 아닌데도 안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당자와의 통화에서는, 그 담당자의 또 각자만의 경험과 업무처리 성향과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전산으로 처리하는 것 보다 담당자와 직접 대면을 하던 유선상담을 하던 하는 것이 업무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신용보증기금에 대출신청했는데 안된대요…
이럴땐 어떻게 할까요?
네 물론 안되는 경우 아주 많습니다.
신용점수가 나빠도 안되고, 매출이 작아도 안되고, 매출은 많지만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여도 안되고, 안될 조건은 수두룩 백백입니다. 신용보증기금에 대출신청을 했는데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알려드리는 방법 역시 기업컨설팅에 종사하며 깨우친,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저희들끼리만의 노하우이지만 속시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 꿀팁!!
신용보증기금에 대출 신청을 했는데 안된대…
그럼..
다른 지점에 알아보면 됩니다!
첫번째 지점에서 안된대~ 그럼 그 근처 다른 지점에 전화를 해봅니다. 또는 찾아가봅니다.
저기서는 안된다고 한게 여기서는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담당자마다 업무의 경험이 다르고, 지점마다 추구하는 업무성향이 다르고, 정말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 한 지점에 창업자금 1억을 신청했습니다.
대출불가통보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창업자금 대출이라 함은, 경력이 사대보험으로 10년이 입증되어야 하거나, 국가기관의 자격증이 있어야 하거나 한다. 그리고 너희가 한다는 그 사업은, 내가 아는데, 정말 돈 벌기 힘든 사업이다. 이건 대출불가하다
그래서 그 근처 다른 지점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도 대출불가!! 이유는 같았습니다. 경력입증불가, 전공을 한것고 아니고, 그 사업에 전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등등
그래서 또 다른 지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 담당자는 창업자금 자체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어려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알아보고 전화주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쯤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같이 일했던 신보의 동료가 타지점에 있는데, 거기에서 한번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타지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는 경기도 창업인데 알려주신 곳은 서울지점이였고
알려준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하였고
저희는 달라진 조건이 하나도 없었지만 최종 1억을 대출승인받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되실까요?
사대보험 경력10년 입증 안됨, 대학 그 분야 전공 안했음, 사업의 내용 바뀌지 않았음.
단지 지점을 4번 이동했음, 담당자가 4명이 바뀌었음,
마지막 담당자가 대출승인해줌
기존 다른 지점에서 상담받고 거절받은 내역이 있으면 물론 타지점에서 상담을 꺼립니다.
저기서 안된다고 했는데 내가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좋지 않겠죠 같은 기관사람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는 경우가 종종, 종종, 종종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용보증기금이건 뭐건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을 받고자 하는 대표자의 굳은 의지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하였습니다.
대표자의 의지가 있어야 지점을 바꿔가면서까지 대출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고,그런 과정을 거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도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기업의 가점상황이나 자료 등 보다는
그 대표자의 의지와 업무협조입니다.
제가 아무리 여기 가서 이렇게 하고 오세요! 라고 코칭을 해드려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그거 어차피 안되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업무협조를 안하는 대표님과는 정말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표자의 굳은 의지가 있어야 기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말이에요~
자 그럼 이 예를 보시고 맥락이 이해가 가셨을까요?
대출을 받고 싶다면 여러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왜 정부기관 정책자금 대출을 하나요?
우리가 담보가 없고 신용대출이 더 이상 안되니까 하는 거잖아요?
제 경험상 내가 신용점수도 높고 담보도 있고 자본도 있고 재무제표도 좋은데 나 정책자금 대출해줘~ 라고 저를 찾아오는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모든 기업은 그동안 기업 스스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란 대출은 다 끌어다 이미 쓰셨고, 더이상 안될때 기업컨설팅을 찾아오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업컨설팅업체가 없는 매출을 있다고 찍어주나요? 조건을 만들어주나요?
기업가점 정도야 인증이건 뭘 해서 만들어드릴 수 있겠지만
대표자의 신용점수를 버라이어티하게 올려드릴 수도 없는 것이고
이미 마이너스로 마감해서 나온 재무제표를 플러스로 만들어드릴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기업컨설팅업체가 정책자금을 잘 받아내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대표자로 하여금 기관에 가서 어떻게 대응을 하고 어떻게 말을 하고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치고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업체 대표를 잘 컨트롤하고 지휘해서 최종적으로 대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코치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대출불가 받았다고 기분 안좋고 쳐져있는 대표에게 다음 기회에 대한 안내를 하고 응원을 하고 다른 지점에 가서 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일정을 짜주고, 플랜을 세워주고 등등 이렇게 하기 때문에 대출이 잘 나오는 것이지, 기업컨설팅회사가 마법사처럼 뭔가 없는 걸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
글 마무리
제가 아주 큰 꿀팁 알려드렸는데요, 사실은 업무상의 꿀팁은 더 더 더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번에 너무 다 풀어드리면 안되니까요 ㅎㅎㅎㅎ 다음에 다음 기회에 또 상세한 노하우 안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우선 기초적인 것 정리
전산에서 신청하는 이지원 원클릭 이런 보증신청은 가급적 피한다
이용제한업종이더라도 내 매출이 많다면 전화를 해봐라
전산보다는 전화가, 전화보다는 찾아가서 상담받는 것이 좋다
한 곳 갔는데 안된다 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적어도 두곳 정도는 더 가봐라
이정도 꿀팁 안내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이것도 아주 귀한 꿀팁이에요 아셨죠? ^^
모든 업무에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전문가는 왜 전문가일까요?
그 업에 대한 경험치와 공부의 양이 그 업에 종사하지 않는 다른 이들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저절로 전문가와 비전문가에 대한 실력의 갭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의사는 병을 고치는 전문가이지만 의사가 저보다 기업대출관련해서 더 많이 알 수 없으므로 이쪽에서는 제가 전문가입니다.
약사는 약에 대한 전문가이지만 저는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전문가입니다.
제조업 대표님은 본인 기업에서 만드는 제품을 만드는 일에 대한 전문가입니다.
모든 업무에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럼 전문가와 업무를 하는 것이 당연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고, 보다 시간적으로도 효율이 있겠죠?
그리고 전문가의 인력을 썼으니 당연히 수임료 지출이 생기겠죠?
당연한 소리를 하는 겁니다. ^^
오늘은 기업대출, 사업자대출에 있어서의 전문가인 제가
여러분께
그중에서도 신용보증기금이라는 곳에서의 대출받는 방법에 대한 꿀팁을 안내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기관 꿀팁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여기서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